벽지 곰팡이 제거 폼블럭으로 깔끔하게


벽지 곰팡이 제거 폼블럭으로 깔끔하게


최근에 벽지에 곰팡이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제습기도 하루종일 돌려보고,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도 뿌려보고 별짓을 다 해봤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평소에 습도 관리도 제습기를 자주 틀어서 잘 해주고 있는데, 아마도 벽면 내부에서 누수가 의심되기도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벽지를 전부 뜯어내고 완벽히 제습한뒤에 방수처리 및 곰팡이 방지 처리를 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약 1년 정도 남은 전세인지라 굳이 비싼 돈 들여서 벽지를 다시 하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이였습니다. 



참고 살아야지 하지만서도, 너무 꼴보기가 싫고 극혐극혐 해서 이래저래 방법을 알아보던 중 폼블럭이라는 인테리어 방법을 알게되었습니다. 돌무늬의 세련된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겨울에는 단열효과,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저분한 곰팡이 자국을 깔끔하게 가릴 수 있으니 1석 3조라고 생각되어 바로 주문을 진행했습니다. 


제품링크 : 11번가 폼블럭 2.4M 특가 무료배송 



저는 폼블럭-화이트(100cm×46cm 5장) 옵션 상품을 2개 주문하여 총 10장을 약 2만원 대에주문하였습니다. 문제가 되는 곰팡이가 심한 벽 넓이가 그정도면 한쪽 벽을 채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배송이 오고 보니 주문한 화이트 폼블럭 외에 짜투리로 포인트로 쓸 수 있는 1줄 짜리 블럭도 몇 장 서비스로 주셨네요! 짱짱!!



뒷 면에는 이렇게 단열처리가 되어 있고, 얇은 비닐막이 있는데 비닐을 띄어내면 접착제가 묻어 있어서 바로 벽에 적당히 잘 붙이면 됩니다. 아래는 시공하는 과정중 남긴 사진을 올려 봅니다. 



하나 둘 씩 지저분한 곳이 가려지기 시작합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히 벽 사이즈에 맞게 잘 붙이면 됩니다. 대신에 벽 끝 부분이나 사이즈가 정확하게 안들어가는 곳은 직접 폼 블럭을 칼로 잘라서 붙여야 합니다. 이부분이 깔끔하게 하기가 어렵더군요.



콘센트 부분도 가급적 깔끔하게 칼로 폼블럭을 잘라서 넣어 봤습니다. 그렇게 나쁘지 않게 작업이 완료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BEFORE & AFTER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시봐도 극혐입니다. 이렇게 곰팡이와 습기 자국으로 지저분했던 벽지 였었으니 꼭 귀신나올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늑하고 깔끔하게 시공이 완료되었습니다. 벽지를 직접 하자니 힘들고 번거로울 뿐더러 맡기자니 비용문제가 커서 고민이신 분들은 단열효과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폼블럭 한 번 작업하시는 건 어떠실까요? 저는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 제가 구매했던 곳의 정보를 공유하고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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