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일상 Leejisoo 2015. 12. 13. 21:20
유년기는 좋은것과 싫은 것을 구분하고 행동하는 시기이다.청소년기는 옳다와 그르다는 구분할 수 있지만, 여전히 좋다와 싫다로 행동하는 시기이다.청년기는 옳다와 그르다를 구분하고 행하는 시기이다.성년기는 옳다와 그르다의 논리를 행하지만 좋다와 싫다를 했갈리는 시기이다.성인기는 옳다와 그르다는 잊지 않았지만 득과 실의 논리를 행하는 시기이다.
기타/일상 Leejisoo 2015. 12. 13. 21:19
예전에는 어떤일이 있어도 좌절하지 않는 강한 되고 싶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아픔들을 겪어내고 나니까 절대로 아파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는지 알았다. 하지만 아픈 발가락에 굳은살이 배기듣 나는 그냥 고통에 무딘사람이 되고 말았다. 무뎌지는 것이 강해지는 것이라면, 나는 기꺼이 약해 사람이 되고 싶다. 다시 악해지는 법을 찾아봐야 겠다.
기타/일상 Leejisoo 2015. 12. 13. 21:18
약한것들이 좋다. 약한마음, 약한사람, 약한정신, 약한 것들은 쉽게 부서지니까 소중히 다뤄야 한다. 내가 약할때는 강한 것이 좋았는데, 이제는 약한 것들이 좋아지는 걸 보면 나는 강한 사람인가보다. 마음이 말랑말랑 해졌으면 좋겠다. 마음에도 굳은살이 박히니까 아무것도 느껴지지않는다. 이번 여행이 굳을살을 뜯어내는 여행이 됐으면 좋겠다. 죽을만큼 약하고 아프게 살고 싶다. 산이나 바다나 자연을 인간이 찾는 이유는 그 광할함 앞에서 자신에 대한 기만, 인간이 강하다는 착각을 깨달기 위해서 이다. 그렇게 많은 것들을 보고 깨달고, 느끼면서 사람은 다시 약해지는 것 같다. 그러니까 약한 것은 아름답고 숭고하다.
기타/일상 Leejisoo 2015. 12. 13. 21:16
발가락에 물집이 두개 잡히고 오른쪽 다리에 알이 배겼다. 걸음 걸음마다 아픔과 함께 배운다. 걸어다닐 때는 어디에 힘이 들어 가는지. 어느 발가락이 움직 이는지. 세세하게 느껴진다. 인생의 부분들은 후불제와 같다. 지금은 모를지라도 지나보고, 겪어봐야 깨달는 일들이 있다.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나의 모습을 보고 인증샷 말고는 다른 의미가 없는 여행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거기 있었다는 것, 내가 무언가를 한다는 증거들의 소중함 또한 인정해야 하고, 지금은 모르지만 오늘의 일들이 어떤 깨달음으로 언제 다가 올지는 모를 일이다.
기타/일상 Leejisoo 2015. 12. 13. 21:15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된다는 것은 ~해야 한다가 ~하고 싶다보다 점점 많아 지는 일인 것 같다. 그런데 정작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하고있다 보다는 보다는 ~하고싶다가 결정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어른시절 보다는 어린시절이 훨씬 나 다웠다는 생각.
기타/일상 Leejisoo 2015. 12. 13. 18:28
군대 제대 후 하나의 생각이라도 정리해 볼 겸 시작한 블로그를 드디어 이전했다. 약 7년 8년만 인 것 같다. 모든 포스트를 옮기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고, 일단 지금 공부하고 있는 Spring 관련 내용만 일단 이전했다. 생각해보면 네이버 블로그는 몇 가지 사람 참 불편하게 하는 기능들이 많았다.서로이웃 기능 ( 나는 그냥 이웃기능만 있는게 좋았다. 인스타 처럼 관심있는 사람만 이웃하는게 편하다. 네가 나를 팔로우 하던지 말던지 ) 에디터 기능부족 (hr 태그는 왜 먹히지 않을까. 문단 구분할 때 이것 만큼 좋은 것도 없는데 )광고 플렛폼 기재 불가 ( 네이버에 아무리 글이나 정보를 많이 써도 돈은 네이버만 번다는 것, 광고를 게시하려면 네이버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티스토리 보다 편리한 ..